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풀과의 전쟁

작성자 백설연차(ip:)

작성일 2023-08-02 09:39:44

조회 1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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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용


#풀과의_전쟁

왜 이리 풀은 잘 자랄까. 모든 농부들이 이구동성으로 하는 말이 있다. 그 말이 뭐냐고? "곡식과 작물이 풀같이 자라면 바랄 게 없다."라는 말이다. 나 역시도 꼭 같은 생각이다. 풀은 왜 이리도 잘 자라는지 모르겠다. 엄청 잘 자란다. 그런데 우리 연농장은 #친환경 #무농약 이기 때문에 죽으나 사나 풀을 깎아 줘야 한다.


오늘 참 덮다. 더위를 피해 아침저녁으로 일을 하지만 그래도 햇볕이 따가워 이마가 벗겨질 것 같다. 옛날 어른들이 이야기하는 말로는 "마빡이 벗겨질 것 같다."다. 그래도 풀을 깎는다.



풀을 깎는다. 예초기 돌아가는 엔진 소리가 강하다. 이 소리 들으며 연들이 좋아 하기를 바란다.




연농장 뚝에 풀이 자란다. 연들 보다 더 잘 자란다. 그냥 바라 본다. 이 풀과의 전쟁을 어떻게 치를까 생각해 본다.





우선 풀 방지 메트를 깐다. 이 풀 메트 깔면 풀이 안 날 것이라는 기대를 하지만 메트가 못 미치는 곳은 풀이 자라난다. 아주 잘 자란다.









열심히 깎고 또 깎는다.




 

등 어리에는 땀이 줄줄줄 흐르고 얼굴에도 땀 범벅이다. 그야말로 마빡이 벗겨질 것 같은 느낌이다. 참 무덥다.






잘 관리하여 연이 잘 자라고 있다.

연을 보면 기분이 좋다.

멍을 때려 본다.

멍~~~~

아무 생각이 없다.

그야말로 무상무념이다.


그냥 좋다.



無想無念

일체의 상념을 떠나 마음이 빈 듯이 담담한 상태다. 

한마디로 잡생각이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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