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hosun.com(디지털 조선일보)의 취재-2009년 7월 22일 www.chosun.com에 게재

화창한 오후 조선일보에서 취재를 왔다.

취재팀과 예쁜 리포터. 무더위에도 불구하고 열심히 취재를 한다.

그 모습을 보면서 "젊은이들이 참 열심히 하는구나.'하는 생각에 머문다.

나의 젊은 시절의 일들이 잠시 주마등처럼 스쳐간다.

무거운 카메라 백에 한 손엔 취재수첩과 다른 한 손엔 필기구.

더우면 더운대로 비가 오면 온 몸으로 비를 맞으며

추우면 그 추위를 윗 옷의 깃을 올려 목을 가리고

바람은 온 몸으로 막아 낸다.

눈보라가 휘날리면

지나가는 연인들의 다정다감함을  바라보며

눈을 맞는다.

취재의 열기는 더 해 간다.

연에 대한 설명을 나는 열심히 들려 준다.

취재 기자는 연신 질문들을 토해 낸다.

어떻게 하여 연꽃을 심었으며, 연꽃축제는 언제이고,

연꽃을 재배하기 전에는 무슨 일을 했으며.......

그렇게 4시간은 족히 흘렸나 보다.

그들이 떠나간 자리.

왠지 허전한 가슴을 쓸어 내리며

또 일상으로 돌아간다.

기사는 2009년 7월 22일 www.chosun.com에 게재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