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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백설연차(ip:)
작성일 2020-05-08 13:44:20
조회 2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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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잎영양밥에 들어가는 1,000포기 땅콩심기
땅콩을 심는다. 이 땅콩은 백설연차의 연잎영양밥에 들어갈 것이다. 그러니 더 남다르게 심는다. 퇴비도 많이 준다. 지나가던 동네 아저씨가 말을 건넨다. "요즘 퇴비 값도 만만치 않은데 뭐 이리 많이 줘." 하신다. "귀농한 제가 믿을 수 있는 것은 퇴비뿐이 없는 것 같아요." 농사일을 잘 할 줄 모른다. 옆집이 무엇을 어떻게 하나 관찰하면서 배워 가는 중이다. 많은 사람들이 쉽게 하는 말이 있다. "할 일 없으면 시골에 가서 농사나 짓지 뭐."한다. 어려서 농사일을 지어 본 사람이라면 이런 말을 안 할 것 같다. 농사의 어려움을 아니 말이다. 농사일은 아무나 하나. 과학이고 축적된 노하우가 있어야 한다. 그리고 항상 공부를 하지 않으면 안 되는 것이 농사이다.
1,000포기 땅콩심기를 한다.
퇴비를 준다. 너무 많이 준다고 동네 아저씨에게 말을 들었지만 귀농 농부인 연꽃아재에게는 믿을 수 있는 것은 오직 퇴비뿐이다. 화학비료를 줄 수도 있다. 그러나 화학비료의 양을 맞추기가 힘이 든다. 그래서 퇴비를 왕창 주면서 화학비료를 비켜간다.
퇴비를 펼친다. 20킬로의 퇴비 부대가 무겁게 느껴진다. 그래도 우리 연잎영양밥을 생각하니 절로 기운이 난다.
밭을 간다. 퇴비와 잘 섞여야 한다. 고루고루 갈으면 끝이 아니다.
골을 내야 한다. 밭을 가는 트렉터와 골을 내는 트랙터가 좀 다르다.
비닐을 깔았다. 풀과의 전쟁에서 이기기 위한 일환으로 씌우는 것이다.
비닐 깔고 펀칭한다. 그 펀칭한 구멍마다 물을 부어 준다. 이 가뭄에 모종을 살리기 위해서는 많은 양의 물을 준다. 그래야 모종이 살 수 있다. 땅콩뿐만이 아니라 고추 심을 때도 붓고, 호박, 참외, 오이, 가지 등등 모든 모종을 심을 때 물을 줘야 한다.
땅콩 모종이다. 여느 모종과는 생김새가 좀 다르다.
https://blog.naver.com/inucom/2218720417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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땅콩 씨앗 넣기 할 때의 모습이다.
구멍에 넣고 손으로 꾹꾹 눌러 준다.
땅콩 심기 작업 종료이다.
1,000포기를 심었다. 이 땅콩들은 우리가 만드는 '연잎영양밥'에 들어갈 것이다. 연잎영양밥에 들어가는 재료들은 모두가 국내산이다. 특히 쌀의 경우는 우리 동네에서 해무를 먹고 자란 찹쌀들이다. 또한 고명도 엄선을 한 국내산을 사용하고 있다. 그 중 땅콩은 직접 재배를 한다. 연잎영양밥의 퀄리티를 높이기 위해 재료는 말할 나위 없고 많은 노력과 연구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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